SWITCH

OVER REQUIEMZ

작성자: ㅁh국no 작성일: 2026.04.02

key_smp.jpg


20260405


오버 레퀴엠즈를 시작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애님께서 루트 하나 깰 때마다 오오유즈를 그려주신다고 했기 때문이다.

… 이런 불순한 이유로 시작해도 괜찮은 건지, 그치만 궁금 + 기대했던 게임이기에 후다닥 시작해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식 뭐야? 너 벌써부터 다크 루트 어필하지마 이자식아 <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던 장면


어지간한 오토메 겜이 그렇지만 첫인상과 현재 인상이 제법 다르다. 개중에도 도로시는 어느 정도 이미지에 부합했으나 1인칭과 성우에서 놀란 듯.

1인칭은 와타시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오레였다.

성우는 호리에 슌으로 가장 최근에 접한 게 뱟코의 토라노스케다보니 좀 더 어린? 가녀린 목소리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중저음? 목소리도 낼 수 있었구나… 목소리가 정말 미성이다 < 생각했음.



예전에 스토리 작가가 개그 욕심이 있다 < 는 글을 본 적 있어서 ㅋㅋ 얼마나 그러겠어 하고 넘어갔는데 … 이 양반 진짜 툭하면 이상한 선택지 넣어둠.

감옥에 갇혔는데 일단 춤 추시오 < 한다든지. 위의 캡쳐는 폐허 탐색을 하지 않고 감옥에서 도망치겠다~~ 했을 때 나온 대사.


"왜 갑자기 지능지수가 낮아진 겁니까" < 말넘심인데 너무 웃겨서 캡쳐함 ㅠㅠ



니가 나에 대해 뭘 알아!


장난이고 어? 이거 떡밥인가? 하고 찍어뒀음.

도로시는 처음부터 유히루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중간에 우스갯소리처럼 자기가 유히루를 이 세계로 소환했다, 는 말을 하는데 진짜로 그런 건 아닐련지. 도로시 루트가 가장 떡밥이 많이 밝혀지는? 진상 같은? 느낌인가 본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진다.



첫 빳따는 모리입니다.

모리 > 클로드 > 노일 > 카이제 > 도로시 순으로 공략해보려고 해요.



모리 루트는 서쪽으로 향하는데 겉보기엔 유히루를 걱정하고 잘 대해주며 상냥한 오빠인 (척? 을 하는 거일지도?) 모리. 그치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태도를 보인다.


폐허에서 노숙하게 된 일행은 그곳에서 한 상인과 마주한다. 카이제와 유히루를 보고 겁에 질린 듯한 상인(이 세계관에서는 흑발흑안이 불길함의 상징이래요)을 안심시키고 함께 식사까지 나눴으나 갑작스러운 수마에 정신을 잃고 마는 일행.

유히루가 눈을 뜨자 상인은 태도가 돌변해서 유히루를 위협한다. 몇 백년에 한 명씩 드물게 나타나는 '악마에 들린 자', 즉 흑발흑안을 가진 사람들의 안구가 비싼 값에 거래된다고 하는 상인. 유히루와 카이제의 안구를 판매하려고 하는데… 절체절명의 순간 도와준 게 식사를 하지 않은(상인이 제공한 수프에 수면제가 들어있었다.) 모리였다.


이후 밧줄에서 풀려난 유히루가 노일을 깨우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모리가 보이지 않았다. 유히루는 상인을 쫓아갔다고 생각해 황급히 모리의 뒤를 쫓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피에 젖은 모리와 상인이었다.

그리고 나온 일러스트가 이것.

피에 젖었음에도 웃고 있음 + 죽은 상인을 '상인이었던 고깃덩어리' 라고 칭하며 유히루에게 정당방위라고 우기는 것을 도와달라(협박) 하는 모리. 유히루는 거절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 이후 모리와는 쭉 같이 행동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발견하지 못하는 유히루. 이날 밤에 있었던 일이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모리는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까지 진행했다.



이건 모리의 부탁(협박) 이후 나온 대사인데…

'귀엽네, 너는 (피에 젖은 채로 말한다.)' < 인 게 웃겨서 찍었음 ㅠ

월광도 있고 얼굴도 되고 다 좋은데 그 피만 없었으면 참 좋았겠네요. 물론 이건 유히루에게 해당하는 거고 저는 피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아 그리고 일러스트 화면이 끝나고 스탠딩이 나오는데 착실하게 피 묻은 채로 있어서 웃겨 찍었음 ㅠ

아… 이 겜 쉽지 않다. 가 느껴져서 좋네요.


오토 세이브도 있고 특수한 시스템이 많아? 신기했다. 연출도 애니메이션 같은 인상을 받았음. (중간중간 장면이 넘어가는 컷씬? 을 넣는다든지…)

2시간 정도 짧게 플레이했는데 모두가 왜 추천하는지 알겠더라. 템포가 좋아서 쓱쓱 진행이 잘 된다.


아직 극초반!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